이만섭(李萬燮) 전 국회의장은 2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재신임 국민투표 실행을 위해 공고할 경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헌법소원을 다시 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재신임 국민투표의 위헌 여부를 묻는 헌법소원을 냈던 이 전 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은 각 당의 눈치를 보지 말고 빨리 재신임 국민투표 주장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