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을 주장하며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에 이어 이재오 사무총장이 단식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당직자와 당원 등 30여명이 1일 오후부터 4일간 당사에서 철야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도지부 이상학 사무처장은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자 마자 터져 나오기 시작한권력형 비리는 9개월만에 측근 10인방의 비리로 확대돼 정권초기에 국정이 파탄되는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당지도부의 결연한 의지에 동참하기 위해 철야농성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