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李秀赫)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1일 이라크내 한국인 피살 사건과 관련, "정부는 현지 한국인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보는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지 한국인에게 대회 활동을 자제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했다"며 "현지 대사관 직원이 사고현장에 도착하면 오후께 사망자 인적사항이 파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보는 파병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런 문제를 여기서 언급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