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28일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신임 대표의 특검법 재의와 국회 정상화를 위한 4당 대표회담 제안에"정당간 협의는 원내총무가 대화를 통해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법 거부권 행사 철회를 요구하며 사흘째 단식농성중인 최 대표는 "대화의취지에는 공감하나 근본적인 문제는 대통령의 잘못된 국정운영 방식"이라며 이같이말했다고 박 진(朴 振) 대변인이 전해 조 대표의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