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창희(姜昌熙)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국회 이라크 조사단은 8박9일간의 이라크 현지 조사활동을 마치고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조사단은 지난 18일 출국, 서희.제마부대가 있는 이라크 남부 나시리아와 폴란드 사단이 주둔해 있는 나자프를 거쳐 수도 바그다드에서 조사활동을 벌이던중 지난21일 오전 투숙하고 있던 호텔이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 조사단은 이어 바그다드 시내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IGC)와 미군 연합임시행정처(CPA) 등을 방문하고 북부 모술로 이동, 근처 라마디와 키르쿠크 등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인 뒤 현재 경유지인 쿠웨이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귀국후 현지 조사활동 내용과 평가 등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 국회에제출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강 의원외에 민주당 한충수(韓忠洙), 열린우리당 송영길(宋永吉),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의원과 한국국방연구원 전경만 박사, 유정렬 중동.아프리카 연구원장 등 6명의 위원과 국회 국방위원회 실무진 2명, 국방부 및 외교부 실무자 등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