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1일 저녁 청와대 관저에서 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경제.민생 문제, 북핵 6자회담, 정치개혁 등 국정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든 국민이 더 나은 환경과 조건에서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모든 분야를 한단계, 한단계씩 진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정부와 언론도 그런 관점에서 각자 자기역할과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당부했다고 이병완(李炳浣)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수석은 "간담회에서는 경제.민생 문제를 중심으로 경제전망에 대한 의견교환이 주를 이뤘으며, 6자회담과 남북관계 전망, 정치개혁, 기업관계 등에 대해 자유롭고 격의없는 대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코리아 타임즈, 코리아 헤럴드, 평화방송, 불교방송, 오마이뉴스 등 5개 언론사보도.편집국장이 참석한 이날 만찬 간담회는 중식과 포도주를 곁들여 저녁 6시30분부터 약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