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건(高 建) 국무총리와 4당 정책위의장은 19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책협의회'를 열어 정기국회에 제출된 `지방분권특별법' 등 3개 개혁특별법 처리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기금운영위원회 상설화를 명시한 국민연금법 개정안과 금융거래정보 요구권 시한 연장을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고 총리와 관계장관들은 이들 법안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원만한 국회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 총리의 초청으로 열리는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자민련 정우택(鄭宇澤)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조한천(趙漢天) 정책위 부의장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김진표(金桭杓) 부총리겸 재경장관, 허성관(許成寬) 행정자치, 김화중(金花中) 보건복지장관, 조학국(趙學國) 공정위 부위원장과 이정우(李廷雨) 청와대 정책실장, 성경륭(成炅隆)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