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아미티지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8일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한 2차 6차회담이 오는 12월중 열릴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기자들에게 "6자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일본과 중국, 한국을 방문한뒤 돌아오면 다음 6자회담에 대한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켈리 차관보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에게 순방결과를 설명하고 파월 장관은 조지부시 대통령과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아미티지는 말했다. 아미티지는 "켈리 차관보는 북핵 문제에 대한 동맹국들의 생각을 갖고 돌아와파월 장관에게 말하게 되며 장관은 대통령과 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켈리 차관보는 1주일동안 도쿄와 베이징, 서울을 차례로 방문해 미국측이 제안한 북한에 대한 안보보장을 포함한 2차 6자회담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워싱턴 교도=연합뉴스) kyung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