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제3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참석차 16일 오후 6시 40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럼즈펠드 장관은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육군중장)의 영접을 받은 뒤 곧바로 미군헬기 편으로 용산 기지를 거쳐 숙소인 신라호텔로 이동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었으나 포즈를 취하거나 방한 소감을 밝히지 않은 채 곧바로 공항을 떠났다. 서울공항에는 토머드 허바드 주한미대사와 리언 라포트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영접을 나왔다. 럼즈펠드 장관이 취임이후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