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지방검찰청은 11일 오전 중국 지린(吉林)성 인민검찰원 숴웨이동(索維東) 검찰장 등 대표단과 양 지역 검찰간 형사 사법 분야 등의 상호교류와 협력방안 등에 대해 업무회담을 가졌다. 또 백두산항로 운항 등으로 양지역간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밀수, 마약, 조직폭력 등 국제범죄예방을 위한 개선방안과 각종 범죄에 대한 정보교환, 학술 교류문제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춘천지검은 인민검찰원 대표단에게 국내 검찰 수사과정과 재판, 집행 등의 사법제도 전반에 관한 현황 설명과 함께 시찰을 주선,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춘천지검 임채진 검사장 등은 지난 6월 지린성 인민검찰원을 방문, 업무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지난 2000년 4월부터 교류하고 있다. 인민검찰원 대표단은 강릉과 속초 한국 민속촌 삼성전자 등을 관람하고 15일에는 송광수 검찰총장과 정진규 서울고검장 등을 예방할 예정이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