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 자치단체로 승격된 충북 증평군의 초대 군의회가 7일 의장을 선출하고 공식 출범했다. 증평군의회는 이날 오전 제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초대 군의장에 연만흠( 50.도안면) 의원을 선출한 뒤 개원식을 가졌으며 8일 오전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유명호 군수의 시정연설을 들을 계획이다. 재적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첫 임시회에서는 연의원이 5표를얻어 2표를 얻은 엄대섭 의원을 제치고 의장에 당선됐으며 임기는 오는 2005년 11월6일까지다. 연 의장은 "증평군을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만드는데 군의회가 힘을 보태겠다"며 "주민들의 뜻을 군정에 반영시키고 집행부를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의회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제2차 임시회를 열어 `증평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등 105건의 조례를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할 예정이다. (증평=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