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 강계 성진을 포함한 북한 대부분 지역을 사정권에 두는 사정거리 3백km짜리 지대지 미사일이 처음 도입돼 이르면 내달 초 실전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고위소식통은 5일 "미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한 사정 3백km의 전술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킴스(ATACMS) 블록1A' 미사일이 이르면 연내 동부 전선에 실전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말까지 모두 1백10발(발사대 1백10여문)이 도입되며 미사일 1발은 수류탄과 비슷한 위력을 가진 자탄 3백여개를 갖고 있어 축구장 3∼4개 넓이(4백x5백m)를 초토화할 수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