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감사원장 인사청문특위(위원장 유용태.劉容泰)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전윤철(田允喆)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으나 가(可) 부(否)는 판단하지 않았다. 특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가 병역의무를 회피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후보자는 폐결핵으로 최종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해명했으나 입영연기의 반복과병역면제과정에 대한 해명이 명확하지 않다는 일부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후보자 배우자의 현대백화점내 `신라명과 대리점' 입점과 관련한 특혜의혹문제에 대해 후보자는 가족 생계유지수단으로 운영했다고 설명했지만 적어도 공직에재취임한 후에도 계속 대리점을 운영한 것과 입점 당시에 비해 계약해지때 대리점규모가 확대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일부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 보고서는 "오랜기간 경제부처에서 근무한 후보자는 필요하다면 스스로 감사원법상의 제척규정을 엄수하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경제관료로서의 지식과 경험이 앞으로 정책감사 위주로 감사원의 기능을 개편하는데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는 "감사원의 발전방안과 관련해 정책감사기능의 강화 등을 통해 감사원을 개방적.미래지향적.진취적인 기관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