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조만간 추가로 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제 뉴스 전문 사이트인 월드 트리뷴 닷컴이 31일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 북한이 10월20일과 25일 한주만에 두차례나 지대함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북한이 이번 두차례 발사한 지대함 미사일들은 중국의 'HY-2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의 북한판으로 사거리가 좀 더 길며 북한 동북지방에서 동해로 떨어졌다고 월드트리뷴 닷컴은 말했다. 미 국방정보국(DIA)은 이 미사일이 사거리 약 100km로 수평선 위에서 목표를 찾아가는 새로운 목표 조준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북한은 올해 2월과 3월에도 지대함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으며, 최근의 실험들은 북한이 이 미사일의 작전상 배치를 향해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고 월드 트리뷴 닷컴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