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북핵위기 타결을 모색하기위한 6자협상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31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중국언론들을 인용,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최근 평양을 방문한 중국 '제2의 실력자'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에게 북핵의 외교적해결을 위해 다자간 협상에 재합류할 것임을 밝혔으며 신화통신도 " 중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은 30일 6자회담 과정을 계속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전했다고 덧붙였다. 스콧 매클렐런 미 백악관 대변인도 전날 오하이오로 향하던 미 대통령전용 공군제1호기상에서 그같은 소식에 고무돼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별도의 논평없이 사실보도에 치중한 LA 타임스는 또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중국방문 초청에 김정일 위원장도 "곧 적절한 시기에 방문할 것"이라며 수락했다고 중국언론들이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