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은 31일 북한이제2차 6자회담 재개에 동의했다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대해 "일단 긍정적 반응이라 보며 조만간 (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제주평화포럼에 참석중인 윤장관은 기자들에게 "아직 (현지 공관으로 부터) 정확한 보고를 받지 못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그러나 '조만간'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간을 뜻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8일 개최된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가능한 조속히 열리기 바라며늦어도 12월초나 중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공로명 전 외무 장관과 김경원 사회과학원 원장, 문정인연세대 교수, 하영선 서울대 교수 등과 조찬 모임을 갖고 북핵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제주=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