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실시된 초대 충북 증평군수 선거에서 유명호(61.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됐다. 증평군 선관위에 따르면 개표결과를 최종 마감한 결과 유 후보가 유효표 1만4천867표 중 37.4%인 5천561표를 얻어 29.7%(4천419표) 득표율을 올린 김봉회(53.자민련)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또 연제원(53.민주당) 후보와 연규천(62.무소속) 후보는 각각 21.7%(3천229표),11.2%(1천658표)의 득표율을 보였다. 유 후보는 약사출신으로 충북대를 졸업했으며 도의원, 증평발전협의회장 등을거쳤다. 한편 이번 선거는 총 유권자 2만3천154명 중 1만5천130명이 참여, 투표율이 65.3%로 공식집계됐다. (증평=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