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30일 북한이 지난 24일 북.미 뉴욕접촉에서 불가침조약 철회와 대통령 친서를 통한 안전보장 수용 의사를 밝혔다는 일부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잘못된 사실이고 전혀 모르는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이 당국자는 "사실이라면 엄청난 이야기인데 말도 되지 않는다"며 "북한이 지금까지 안전보장에 관한 정책을 바꾸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어떤 표현을 썼다고 해서 정책을 바꿨다고 확대해석을 말아야 한다"며 "자의적인 해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