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는 29일 미군 영내에서 카지노를 한 송영진(宋榮珍) 의원 문제와 관련, "국민이 실망하지 않는방식으로 응분의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송 의원을 출당시킬 의사는 없느냐"는 질문에 "경제와 민생이 어렵고 정치도 교착된 상황에서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 미8군 사령부내에서 카지노를 한 사실이 확인돼공개 사과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