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평양에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7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통일부가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개성공단 개발, 금강산관광 등3대 경협사업의 진행상황 점검 및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한편, 제6차 서울 회의에서합의했던 남북 직교역 협의통로 개설, 남측 경제시찰단의 북측 방문과 북측 경제실무시찰단의 남측 방문 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측에서는 제6차 회의때와 마찬가지로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과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권도엽 건설교통부 국토정책국장, 최영철 건교부 수자원국장,김호홍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단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최영건 건설건재공업성 부상이 새로 참가하며, 박정성 철도성 대외철도협조 국장, 박성희 전기석탄공업성 부국장, 김병칠 국토환경보호성 국장, 최현구 삼천리총회사 사장, 조현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참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경협위 7차회의 대표단 방북시, 정부 요원 5명이 동행해 평양 인근지역에서 차관으로 제공된 식량의 분배현장을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