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金元基) 열린우리당 창당주비위원장은 23일 "검찰이 SK비자금 뿐 아니라 대선자금 전체와 (2000년) 총선에 즈음해 정치권에흘러든 불법자금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전모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분과위원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 의원 SK비자금 수수사건과 관련, "이는 대선자금 빙산의 일각이므로 국민앞에 전모를 밝혀야 하며 이미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철저히 거짓말을 하고 국민을 속인 한나라당 지도부는 검찰 항의방문 등 그간의 뻔뻔스런 작태에 대해 국민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