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최근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결정에 따라 해외공관이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해외 전 공관에 지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안장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해외공관과 상사, 교민에 대한 테러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사전에 대비하도록 수차례에 걸쳐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중동지역 공관의 경우는 공관별로 현지실정에 맞게 테러 대비책을 세우도록 특별히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