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국회의장은 20일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와 관련,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 차원의 이라크 현지 조사단을 파견키로 각 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홍사덕 한나라당 총무,김근태 통합신당 원내대표,김학원 자민련 총무와 회동,"이라크 파병안에 대한 입법부의 동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독자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3당 총무는 이에 동의했으며 정균환 민주당 총무는 회의에 불참했으나 이라크 조사단 파견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조사단 구성방식에 대해서는 각 당의 의견이 엇갈려 추후 논의키로 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