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18일 정부의 이라크 파병 결정에 적극찬성했다.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은 논평에서 "조속한 파병 결정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파병 규모와 시기도 조속히 결정, 한미공조와 국익을 고려해 신속히 파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원(金學元) 총무는 "유엔의 이라크 결의안이 채택됐기때문에 아무런 조건없이 파병이 이뤄져야 한다"고, 정진석(鄭鎭碩) 의원은 "냉엄한 국제현실에서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미국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나 "아무런 조건없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증강된 여단규모로 파병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연내에 파병한다고 밝히고 국회에 파병요청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