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15일낮 시내 한호텔에서 에드윈 풀너 헤리티지재단 이사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한미관계 등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최근 한미관계가 여러가지로 우려되는 바 크다"며 "국가의 도덕성이 상실된 상황에서 대외관계가 과연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박 진(朴 振)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풀너 이사장은 "재신임 문제로 인해 한국의 국가신인도와 대외 이미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에서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외국인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