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의 주도권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 오던김정길(金正吉) 통합신당 부산.울산.경남창당주비위원장과 조성래(趙誠來) 부산신당연대추진회의 상임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맨하탄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통합신당 창당에 공동 참여키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제의한 재신임 국민투표와 관련해서도공동 대처키로 했다. 두 사람은 이와 함께 오는 16일 오후 부산에서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박재호 전 정무비서관 등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탁회의를 갖고 신당 창당준비위원회지도체제와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으며 신당 창당 발기인 모집을 위해 국민참여운동본부를 산하에 두기로 했다. 조 상임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통합신당측과 신당연대추진위측에서 각각 14명이참가하는 원탁회의를 개최, 부산지역 신당 창당문제를 논의할 것을 제의했으나 김위원장이 난색을 표해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조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신당 창당과 관련,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신경전을 펼치던 김 위원장과 조 상임대표가 이날 회동에서 공동참여키로 합의함에 따라 부산에서 신당 창당움직임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