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거국내각 구성해야"

입력2006.04.04 08:13 수정2006.04.04 08:14

민주노동당 이상현(李尙炫) 대변인은 11일 노무현(盧武鉉) 대통령이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의 일괄사표를 반려한 데 대해 "국정을쇄신하고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일괄사표를 수리하고 차제에 초당적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 당은 노 대통령의 `재신임'은 추락하는 지지율을 만회하기위한 방책이고 국민을 볼모로 정권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협박용이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던진 정략적 승부수이기 때문에 이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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