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은 청와대가 박 의장과 4당 대표를 포함하는 6자회동을 제의한데 대해 "각 정당 대표가 만나는 자리에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불참입장을 밝혔다. 박 의장은 6일 오후 청와대 문희상(文喜相) 비서실장과 전화 통화에서 "앞으로도 대통령과 각 정당 대표가 만나는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국회의 의사와 관련해 별도로 국회의장과 만날 계획이 있다면 언제든지 만나겠다"고 밝혔다고 최구식(崔球植) 의장 공보수석비서관이 7일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choinal@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