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1일 국정원 조사에서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의 북한 노동당 가입 사실등이 확인된 것과 관련, "송교수를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하든지, 당장 국외로 보내든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국감대책회의에서 송 교수에 대한 국정원의 조사완료및 검찰 송치에 대해 "내가 파악한 바로는 그동안 국정원에서 밝힌 것이 사실로 판명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그걸 전제로 볼 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송씨를 민주인사로 해서초청한 경위에 대해 알아봐야겠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민주인사처럼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조처가 있어야 한다"면서 "최소한 사과라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