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제10차 인민체육대회가 1일 평양과 지방의 체육관에서 동시에 개막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이번 제10차 인민체육대회는 전국부문경기와 일반부문경기로 나뉘어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전국부문경기는 축구, 농구, 배구, 마라톤, 수영, 유도, 레슬링, 사격 등 42개종목이, 일반무분경기는 축구, 배구, 탁구, 씨름, 널 띄기, 바둑 등 11개 종목이 각각 치러 진다. 중앙방송은 이번 인민체육대회가 "나라의 체육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민체육대회는 1960년 7월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4~5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ki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