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중 사법처리되는 지방의원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1일 경기도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의회 1기(95년 7월∼98년 6월)중 사법처리된 지방의원은 기초의회 의원만 7명(선거법 위반 3명, 뇌물수수.공여 1명, 기타 3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기(98년 7월∼2002년 6월)때는 사법처리된 의원이 광역의원 5명, 기초의원 40명 등 45명(선거법위반 23명, 뇌물수수.공여 10명, 기타 12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시작된 3기 들어서도 지난 7월말까지 1년사이에 광역의원 1명과 기초의원 25명 등 26명(모두 선거법위반)이 사법처리돼 지난 2기 당시 전체 사법처리인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도 관계자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사법처리 사안중에는 선거법 위반이 대부분을차지하고 있다"며 "지방선거의 열기가 높아지면서 선거법 위반사례가 늘어나고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