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가수 안치환, 이승환, 배우 김규리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좌파 연예인"이라고 공개 저격했다.전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여옥TV'에 '좌파재벌 전성시대'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방송인 김어준이 70억원짜리 건물을 매입했다"며 "좌파들이 요즘 떵떵거리며 산다"고 전했다.이 영상은 김씨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딴지그룹'이 임차해 사용하던 부동산을 70억원대에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제작된 것. 전 전 의원은 "요즘 권력과 호화생활, 명품, 외제차가 좌파들의 특징이 됐다"며 "김씨도 명품만 입고, 자택도 호화주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 경험으로 사회주의 어쩌고 하는 사람들이 돈을 더 좋아하고 철저히 밝히더라"라면서 안치환, 김규리, 이승환을 차례로 거론했다.전 전 의원은 "안치환 가수 아시지 않냐"며 "안치환도 200억원짜리 건물을 올렸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규리도 제대로 했으면 우리가 이름도 모를 애인데, 좌파 해서 여기저기 캐스팅도 되고, 그림 전시회도 한다"며 "그림도 큰 그림만 그리더라. 우리나라는 호당 가격인데 꽤 팔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승환에 대해서는 "벤츠 타고 다니고, 티셔츠 200만원, 청바지는 300만원 이러고, 신발도 페라가모 아니면 토즈만 신는다고 한다"며 "엄청나게 챙겼을 거다"는 의견을 전했다.다만 전 의원의 발언이 사실 확인이 안 된 부분도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는 지점도 있다.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안치환의 건물은 2016년 4월 아내와 공동명의로 52억5000만원에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이 한국시간 24일 오전 7시 32분(현지 시각 24일 오전 10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됐다.일렉트론은 당초 오전 7시 8분 57초 발사 예정이었으나 다른 우주비행체와의 충돌 위험으로 발사 시간이 오전 7시 14분 56초로 미뤄졌다.발사 준비 중간 지상 시스템 문제 해결을 위해 카운트다운이 12분을 남기고 멈추기도 했으나, 로켓랩 측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카운트다운을 재개한 후 발사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최근 해·공군이 본부 출입시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본부는 이달 11일 '전기능차단제한장비를 불허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파했다.현재 군부대에 스마트폰을 들고 출입하려면 해당 앱을 설치하고 이를 작동시켜 스마트폰의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해야 한다.이 앱은 '1차 차단' 기능으로 카메라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하고 '2차 차단'으로 와이파이, 녹음, 테더링, USB 연결 등 기능을 추가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한다. 현재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청사 등 일부 시설에 들어갈 때는 2차 차단을 적용한다.기존에 공군본부에는 카메라 기능만 막으면 스마트폰을 들고 갈 수 있었지만 이번 공문에 따라 2차 차단 기능을 실행해야만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아이폰 등 일부 기기는 청사 안으로 들고 들어갈 수 없다.공군은 이 지침을 적용하기 위해 5월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6월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해군 또한 최근 이런 내용의 공문을 내려 2차 차단 기능을 활성화해야만 해군본부에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육군은 당초 2차 차단을 적용해야 본부에 드나들 수 있었지만 이달 초 보안사고 방지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계룡대 본청사 출입 시 2차 차단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내렸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