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은 30일 일본 도쿄(東京)시내 오쿠라 호텔에서 비공식협의회 첫 전체회의를 갖고 제2차 6자회담이 열릴 경우북한측에 제시할 로드맵(단계별 이행안)과 경수로공사 일시중단 문제등을 논의한다. 한.미.일은 북한이 핵포기 요구에 응할 경우 제시할 단계별 로드맵을 핵심 의제로 삼아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다. 한.미.일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대북 경수로 공사의 중단 여부를 6자회담과 연계시키기로 결정한 만큼 각국의 입장을 청취하고 향후 대책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3국 대표들은 이날 오후 각국 취재진을 대상으로 회의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