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이 원내정당 시스템 정착을 위해 도입키로한 `정책의총'이 28일 저녁 처음 개최됐다. 주요 정책을 국회의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의원총회에서 결정함으로써, 원내.정책정당화를 실천한다는 목표하에 도입된 신당의 정책의총은 매주 금요일 개최될 예정이며, 국감기간중에는 일요일에 열린다.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인사말을 통해 "과거와 같이 개별 의원들의 견해가 반영되지 못하는 비민주성을 타파하고 상향식 정책논의구조를 통해 새로운 정치 구현의 일대 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지난주 국정감사 활동의 핵심쟁점들인 ▲신용불량자 대책 ▲국민생활 건강을 위한 제안 ▲농어업 재해보험 도입 확대 ▲사회간접자본 예산 확충등 7개 국감 정책 제안별로 의원들이 상호 설명과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날 의총에는 김주현 행자부 차관이 태풍피해 복구진행상황을 브리핑해향후 신당과 정부간 당.정 협의 정례화와 관련해 눈길을 끌었다.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국민적 관심사인 이라크 파병문제,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체결, 위도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유치문제 등 굵직한 국정현안에 대해서도 정책의총을 통해 입장을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