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윤영관(尹永寬)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크리스 패튼 유럽연합(EU) 대외관계 집행위원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이날 회담에서는 EU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기때문에 경수로 공사와 6자회담, 대북 인도적 지원 등 대북문제가 주로 협의될 것으로알려졌다. 또 패튼 집행위원이 지난주 이라크를 방문한 만큼 이라크 재건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이와함께 알제리, 멕시코와 각각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을논의한다. 윤 장관은 이에 앞서 아시아소사이어티와 미국 외교협회(CFR)가 공동주관하는연설회에 참석, '북핵 이슈와 한반도 주변의 평화정착'이란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27일 6박7일간의 유엔총회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다. (뉴욕=연합뉴스) 추승호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