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입각했다 6개월만에 영전. 대학교수 출신이지만 화물연대 파업 등을 통해 행정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제청권을 행사한 고건 총리실측의 설명. 부산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고 강직한 성품에 개혁에 대한 소신도 확고해 노무현 대통령과 코드가 잘 통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개방적인 성격이어서 부하 직원들로부터 평도 좋지만 때로 거침없는 언변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지방행정 경험이 전혀 없다는 게 약점으로 지적된다. 부인 김경옥씨(56)와 1남 1녀. △경남 마산(56) △광주제일고 졸업 △동아대 상학과 졸업 △한국은행 근무 △미국 뉴욕주립대 경영학 석·박사 △동아대 경영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