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오는 19일 낮 김수환(金壽煥) 추기경, 평화포럼 이사장인 강원용(姜元龍) 목사, 송월주(宋月珠) 전 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당초 이들 교계 지도자가 사형제 폐지 문제를 건의하기 위해 노 대통령과 만남을 요청한 바 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이번 만남은 그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 노 대통령이 이들 원로의 조언을 주로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marx0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