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15일 태풍 `매미'에 의한 남부지방의 집중피해와 관련해 일정을 단축, 조기에 귀국키로 했다. 홍사덕(洪思德) 총무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중 최 대표로부터 전화를 받고 "최대표가 뉴욕일정을 단축해 빨리 들어오도록 하겠다면서 추가경정예산이나 특별재해지역 지정을 서두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미국 헤리티지재단과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초청으로 7박8일간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13일 출국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