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14일 "이번주중 사의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밤 연합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국회의 해임건의에 대한 자신의 거취문제와 관련, "태풍 매미로 인한 재해 상황 집계 등 지금 닥친 큰 현안의 가닥이 잡히는대로 금주중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국회에서 가결된 김 장관의 해임건의안 문제로 빚어진 정치권의 갈등은 김 장관의 거취 표명을 계기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