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은 13일 세계무역기구(WTO) 농업개방 협상에 반대, 이경해씨가 자살한 것과 관련, "이씨의 희생에 안타까움과 더불어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논평에서 "그의 희생은 비참한 오늘의 농촌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정부는물론 정치권 모두에 그 책임이 있음을 자성해야 한다"며 "이제라도 정부와 정치권은농촌 현실을 직시해 농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