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정권수립 55주년 기념일인 9일 군사퍼레이드를 개최하지 않았다고 교도(共同)통신이 평양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9일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평양에서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300-400명이 참가하는 열병식이 열리기는 했으나 미사일 등 무기 및 군사장비를 동원한 군사 퍼레이드는 없었다. 앞서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8일 북한이 군사 퍼레이드를 통해 최신 미사일시스템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