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장관은 6일낮5일간의 워싱턴 방문 일정을 마치고 대한항공편으로 미국을 떠났다. 한미간 북핵 후속대책 조율을 위해 지난 2일 워싱턴에 도착한 윤 장관은 3일 백악관으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을 예방하고 베이징 6자회담 이후 북핵 후속대책에초점을 맞춰 북핵현안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윤 장관은 워싱턴에 머무는 동안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 폴 월포비치 국방부 부장관 등 부시 행정부 외교안보수뇌부와 만나 베이징 6자회담결과를 분석평가, 6자회담 재개 및 대화를 통한 북핵해결에 긴밀히 공조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윤 장관은 공화당의 미 상원 외교위원장인 리처드 루가 상원의원과 민주당의조셉 바이든 상원의원, 공화당의 헨리 하이드 하원 국제관계위원장 등 미 상.하원외교국제관계 중진들과도 폭넓은 접촉을 갖고 북핵현안을 논의했다. 윤 장관의 워싱턴 방문에는 베이징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이수혁(李秀赫)외교통상 차관보가 수행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