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일 최병렬(崔秉烈) 대표와 당3역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국정감사대책회의를 열어 정기국회 국감에서 중점 추궁할 과제로 `경제위기'와 '서민.지방경제 침체' 등 10대 현안을 선정했다. 10대 현안에는 장수천, 나라종금, 현대비자금 등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5대의혹사건'과 김대업 병풍폭로 등 `대선 7대 사기사건', 외교실패, `참여정부 9대 허구', 언론독재, 교육붕괴, 치안부재 등이 포함됐다. 정의화(鄭義和) 수석부총무는 "이번 국감에선 피감기관의 공직자에 대해선 격려하고 배려하되 대통령과 장관의 실정에 대해 강도높게 추궁할 것"이라며 "특히 객관성이 보장되는 시민단체의 국감모니터 활동은 전면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