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30일 북한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이 무익했다고 평가한 데 대해 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을 회담 당사국들에게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AFP통신에 보낸 팩스 성명을 통해 "북핵 문제가 대화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당사국들이 계속 노력하고 회담을 지속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북한 외무성이 이번 6자 회담에 대해 "모든 면에서 백해무익했다"고 평가한 데 대해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이번 회담에서 당사국들은 많은 문제들에 인식을 함께 했고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많았지만 이는 매우 정상적"이라며 "북핵 문제는 매우 복잡해 한 두 달안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