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대표단은 29일 오전 11시 40분(한국시간 12시40분)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 팡페이위앤(芳菲苑)에서 6자회담 본회담과 폐막식을 모두 마쳤다.
각국 대표단은 현재 탕자쉬앤(唐家璇) 국무위원(전 외교부장) 주최 오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중이다.
(베이징=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저녁식사를 하며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4·10 총선 패배 이후 국정 운영 방식과 참모진·내각 인적 구성의 변화를 도모하는 운 대통령은 홍 시장으로부터 국무총리나 비서실장 인선 등에 대한 조언을 들었을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선 홍 시장을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꼽기도 한다. 다만 윤 대통령이 홍 시장에게 특정 자리를 제안하기 위해 지난 16일 만찬 회동을 가진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오랜 기간 보수 진영을 공개 지지해오고 있는 가수 김흥국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22대 총선이 끝났다. 당선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낙선되신 분들은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이어 "중요한 건 한 전 위원장이 참 전국에 다니면서 애를 많이 썼는데, 생각대로 잘 안돼서 마음이 아프겠지만 나중에 좀 더 큰일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김흥국은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들도 언급하면서 고맙다고 했다.그는 "잊을 수가 없는 건 양산의 김태호 당선인, 그 사람 참 낙동강 벨트에서 살아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그다음에 대구 수성구 주호영 당선인 6선, 서울 동작구 나경원 당선인, 마포구 조정훈 당선인, 용산의 권영세 당선인, 참 멋진 승리를 해서 정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그러면서 "저도 이제 제 위치,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김흥국은 이번 총선에서도 여러 국민의힘 유세 현장에 나와 힘을 보탰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흥국에게 "손해 볼 것을 뻔히 감수하면서도 일종의 연예인이 된 사람이 우리 편에 나서서 그렇게 행동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더구나 좌파 성향 연예인들은 대놓고 나대는 이 판에서 우리 쪽에서 선거 운동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라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한편, 올해 총선에서도 정치인과 연예인의 합성어인 '폴리테이너'의 활동이 큰 주목을 받았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흥국을 비롯한 가수 박상민, 남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배우 이원종, 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전화 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기시다 총리의 방미 결과를 공유하고 한·미·일 3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총리와의 통화에서 “한반도 및 인·태지역을 포함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8~14일 방미 결과와 미·일 관계 진전 상황을 윤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통화는 기시다 총리의 제안으로 15분간 이뤄졌다.이번 전화 회담은 기시다 총리와 조 바이든 대통령이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한 지 1주일 만에 진행됐다. 두 정상은 당시 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지휘 연계 강화 등 미·일 군사동맹 강화를 선언했다. 북한 군사 도발에 대해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도 이 같은 인식에 공감대를 이뤘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응해나가는 가운데,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심화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북한에 대한 양국의 대응 방식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개최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일본을 방문하며 12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