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는 29일댜오위타이(釣魚臺) 팡페이위앤(芳菲苑)에서 6자회담 마지막날 본회담을 열고 의장요약발표문을 채택하고 이 발표문에 차기회담 일자와 장소를 명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국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의장요약발표문은 6개국의 합의사항과 함께 각국의 입장을 요약해 정리한 형태로 공동발표문이나 공동언론발표문보다는 낮은 합의단계라고 볼 수 있다. 또 차기회담은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여는 것으로 6개국간 의견접근이 이뤄졌고이 사실도 의장요약발표문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