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북핵 6자회담 개최를 앞두고 러시아를 방문중인 궁석웅 북한 외무성 부상은 14일 러시아측과의 6자회담 준비 협의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번 협의의 중요한 의제 중 하나는 이달말 베이징(北京)에서 열릴 6자회담 준비문제였다"면서 "우리는 모든 이슈들을 논의할 기회를 가졌고 러시아측과의 협의 결과에 상당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대표단은 한반도 문제 뿐만 아니라 양자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협의도 벌였다"고 덧붙였다. 궁 부상은 러시아 방문 기간에 발레리 로쉬닌 러시아 외무부 제1차관과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차관, 유리 페도토프 차관 등과 만났다. (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