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경제살리기'에 당력을 집중키로 하고 이를 위해 학계.재계.언론계.시민단체.일반시민 등이 참여하는 `나라살리기범국민연대'를 결성키로 했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또 행정부와 `당정협의'를 적극 갖겠다고 밝히고 노사문제 적극 해결, 각종 규제완화, 유망중소기업적극 육성, 미래 성장동력 개발, 일자리 창출 등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이 의장은 "대통령이 국정대혁신과 경제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추진한다면 우리는 전폭적으로 돕겠으나 더 이상 노무현(盧武鉉) 정권이 변화하기를 기다릴 수만은 없다"면서 "우리 당이 주도적으로 과감한 경제회생책을 마련하고 정기국회에서 이를 위한 입법과 예산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의 경제장관회의 주재 정례화, 각 경제주체들과 간담회 정기개최, 참모조직의 과감한 인적쇄신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이 의장은 CBS라디오와 전화인터뷰에서 "금강산관광사업은 민간사업이므로 정경분리의 원칙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며 "남북교류협력기금의 금강산관광사업 지원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법인세 인하 논란과 관련, "법인세 인하는 국내외 기업의 투자의욕을 높여어려운 경제해결에 도움이 된다"면서 "정부가 방향을 못잡고 있지만 정기국회때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강영두기자 bingsoo@yna.co.kr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