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0일 김대중(金大中)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제7회 만해대상 평화부문 수상자로 결정된 데 대해 "기쁜 소식"이라며 축하했다.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해 만해대상을 수상한데 대해 축하드렸다"면서 "이날 전화통화는 약 1분30초정도 진행됐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특히 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이 최근 TV에 나와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건강해 보여 마음이 놓였다는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