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양길승(梁吉承) 전 제1부속실장은 8일 청주 K나이트클럽 대주주 이원호씨가 `지난해 11월 양 전 실장을 만났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작년 가을과 겨울 청주에 간 적이 없으며, 지난 4월17일 오원배씨를 통해이씨를 본 것이 처음"이라고 밝혔다고 윤태영(尹太瀛)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후보시절 청주 방문 및 이씨가 운영중인 R호텔 투숙여부와 관련, "지난해 12월11일 제주도에서 비행기편으로 저녁 9시30분께 청주 공항에 도착해 R호텔에 투숙했으며, 이튿날 아침 청주우체국 방문을 마치고 충북 제천 거리유세 직후 강원도로 넘어갔다"며 "이씨와 악수및 인사를 했는지는물리적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